관찰 (1)
눈이 내리는 모습, 카메라와 실제 눈은 왜 다를까?

일단 이 글은 단순한 궁금증으로 가설을 설정하기 위한 글입니다. 누군가 답글로 새로운 가설을 제시하거나 검증하면 참 좋을 텐데요... 저도 나름 해결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내가 오늘 겪은 자연 현상.


오늘 카페에 도착하여 창밖에 내리는 눈을 보았다. 눈이 상당히 많이 내려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여자친구에게 보여줘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동영상을 2~3초간 촬영하고 동영상을 확인해보았더니, 이게 왠걸? 동영상으로 촬영하니 눈의 양이 훨씬 적게 보이는 것이다. 실제 보이는 눈의 양은 이게 아닌데... 창밖의 눈이 내리는 양이 달라진 것을 확인하고 동영상과 사진을 모두 촬영해보았다. 둘간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하지만, 역시 같은 결과였다. 동영상을 보이는 눈은 생각보다 적었고 실제로 내가 바깥 풍경을 보며 확인하는 눈은 훨씬 아름답고 풍성하였다.



1차 동영상 촬영 : 실제로 내가 보고있는 눈의 양보다 훨씬 적게 보인다.


2차 동영상 촬영 : 1차와 동일하게, 실제로 보이는 풍경보다 눈의 양이 너무나도 적었다.


사진 촬영 : 사진촬영도 동영상 촬영과 마찬가지로 내가 직접 보았을때보다 적은 양의 눈으로 찍혔다.



이러한 현상이 어떤이유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인지 궁금하였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토대로 몇가지 가설을 세워본다.


1. 인간의 시-지각적 기능 중 대상의 움직임에 따라 지각하는 기능이 카메라보다 월등히 앞서있기 때문이다.

2. 카메라는 멀리있는 대상의 광자를 인간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음.... 이것을 해결할 실마리는 유사한 현상인 '불꽃놀이 촬영시' 겪는 현상과 같은 것 같다. 왠지 과학자들은 이것에 대해 연구를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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