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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s 3 인용시 오류 해결방법!

많은 서지 관리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상하게 나는 papers 3에 손이 먼저 간다.



애플을 사고나서 논문을 쓰기 위하여 처음으로 구입한 앱이라 그런지, 애착이 많이간다. endnote라는 citation 전용 프로그램도 있지만, papers를 고집하는 것은 그 이유이리라.


papers의 강력한 기능은 몇가지 될 수 있으나, 필자의 경우 논문을 편리하고 사용자마음대로 분류할 수 있는 '보관'의 기능이 가장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 으뜸기능은 magic citation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ctrl+ctrl 두번 누르게 되면 팝업되어 논문을 검색한 후 선택하면 citekey가 본문에 바로 입력된다. 본문을 모두 작성한 후 다시 magic citation을 부르면 선택한 스타일로 자동으로 포맷된다.



하지만, magic citation기능이 완벽하지 않아 쓰기 불편하다는 것이 매우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


글쓴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여 어느정도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었다.


본 포스트는 그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하여 포스팅 하고자 한다.




1. 인용의 오류, 어떤 오류를 의미하는가?


필자는 다수의 참고문헌을 본문에 이용하고자 할때 드래그해서 집어 넣곤한다. 아래 그림과 같이 다수의 참고문헌을 선택한 후 cite key를 복사한 후 본문에 붙여 넣어보자.


텍스트 입력기에 복사된 cite key를 붙여넣었다. 이 상태에서 magic citation을 팝업한 후 format manuscript를 선택하면 정상적인 magic citation기능이 작동하여 선택한 참고문헌들이 내가 지정한 APA 스타일대로 인용 및 참고문헌이 작성되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이따금씩 아래 그림과 같은 경고문구들이 나타난다.



참으로 당황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경고문구를 무시하고 바로 포맷팅을 하게 되면, 오류가 났던 참고문헌들이 누락된상태로 인용과 참고문헌이 작성되는 현상이 나타나게된다.




2. magic citation시 오류, 원인이 무엇이며 해결방법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겠다. 원인은 cite key에 저장된 '저자'의 적절성이다. magic citation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가지의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1) cite key는 반드시 영어로 표기되어야 한다.

2) 논문의 저자와 cite key의 저자정보는 항상 일치되어야 한다.


이 두가지 기준에 충족하지 않는 경우 모두 magic citation시 오류가 발생한다.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아래의 글과 그림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오류가 나타난 참고문헌과 나타나지 않은 참고문헌의 특징을 살펴보아야 한다. 아래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표기한 것은 정상적으로 citation이 이루어진 것을 표시한 것이다.


정상적인 참고문헌의 특징은 'cite key의 저자'가 모두 영어로 표기되어있다. 반면, 오류가 나타낸 참고문헌의 cite key는 한글 저자 3개, 영문 저자1개이다.


"영문저자가 있는데도 오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원문을 찾아가보겠다.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저자가 분명히 영문임에도 불구하고 cite key는 Rah:2014wp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실제 저자의 이름과 cite key의 저자명이 일치하지 않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경우 앞서 기술된 '원인 2)' 에 속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이유는 import 이후 저자명을 수정한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저자명을 수정한 후에 cite key도 함께 수정되어야하지만, 현재 papers 3는 이를 자동으로 고쳐주지 못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 사용된다.


citekey를 지우고 엔터를 누르게되면 현재 저자명에 맞추어 citekey가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위의 사진에서 보았듯이, cite key를 재설정함으로써 해결하였다.


다른 유형을 살펴보겠다.


아래의 그림은 저자명이 '영어'로 표기되지 않은 참고문헌이다. 이러한 경우 '오류 1)'에 속한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아주 쉽다. 


1) 참고문헌의 한글 저자를 모두 지운다.

2) + 버튼을 눌러 영문으로 저자를 작성한다.

3) cite key를 지운 후 엔터를 눌러 새롭게 업데이트한다.


이 세가지 과정을 겪으면 해결이 완료 된다.

저자는 반드시 remove from paper를 눌러 삭제하길 바란다.




+ 버튼을 눌러 영문으로 저자를 추가하도록 한다.




* 반드시 cite key를 지운 후 엔터를 눌러 수정된 저자 정보를 업데이트 하길 바란다.







이제 비교를 해봄으로써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 cite key 수정 전 magic citation *


'{Rah:2014wp, 성:2012un, Kwon:2012iq, 박은영김원호:2012ut, Lee:2012uy, 철:2012wp, Kim:2011bc}'




* cite key 중 Rah:2014wp, 성:2012un만 수정한 magic ciation* 


'{KoreaCentersforDiseaseControlPrevention:2012vx, Kwon:2012un, Kwon:2012iq, 박은영김원호:2012ut, Lee:2012uy, 철:2012wp, Kim:2011bc}'


Rah:2014wp, 성:2012un 만 수정하였기때문에 다른 한글 레퍼런스는 바뀌지 않았다. 바꾸지 않았으므로 magic citation시 바꾸지 않은 다른 레퍼런스를 오류를 나타낸다.

* 수정 후 정상적으로 magic citation이 실행된 모습. 수정하지 않은 한글저자의 두 레퍼런스는 역시 오류가 나타나 magic citation이 작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정된 참고문헌은 정상적으로 나온다. 문제 해결!!






마무리하며...


papers 3를 사용하면서 magic citation의 기능을 사용하려고 할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였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 해결하고나서는 그 스트레스가 싹 가셨다.


그런데, 왜 이런일이 발생했을까 생각해보면, 한글화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한국유저들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적절히 업데이트 해줄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논문 작성하면서 모든 참고문헌은 모두 영문으로 표기해야한다. 부지런하게 한편 한편 읽고나서 도장 찍듯이 저자와 cite key를 바꿔줌으로써 나중에 더 귀찮은 일을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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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맥을 쓰는 12가지 이유(지극히 개인적 사용 경험 공유글)

내가 맥을 쓰는 12가지 이유(지극히 개인적 사용 경험 공유글)



예전에 내가 맥을 쓰는이유 등의 글을 많이 본적이있었어요. 맥프레 mid 2014 13인치를 소유한 제가, 2017년 지금까지 맥북을 쓰는이유를 한번 생각해보았어요.  저는 주로 글이나, 논문을 쓰고, 강의준비하고, 발표준비하는데 사용해요 ^^

  1. 마우스를 거추장스럽게 들고다니지 않아도 될 트랙패드(충전기도 거추장스럽다는 것은 예외 ㅠ)

  2. 빠른 스크린샷(shift-control-command-no.4는 최고의 단축키인듯 ㅠㅠ)

  3. 키노트의 동영상 삽입 기능(영상 자체가 포함됨)

  4. 비주얼 간지(난 무엇인가 특별해보인다는 느낌적인 느낌 느낌)

  5. 높은 가독성(feat. retina, 에어는 미안미안해)

  6. 윈도우에 비해 높은 제한성(게임하고싶은 마음이 별로 안듦 -_-;)

  7. 윈도우에 비해 애드웨어나 바이러스의 칩입이 적어 오래사용할 수 있다(but! 요즘엔 쓰는사람많아서 해커들이 관심을 두고 있음. 관심좀 꺼져줘 ㅠ).

  8. 콜렉터병에 걸려 성숙한(?) 오타쿠적 기질을 발견함. 어느순간 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몇가지 앱을 지르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들고있드래여(심리학에선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 어떤영역을 무의식이라고 칭하고, 무의식을 의식화하였을때 인간의 성숙이 이루어진다고함. 쉽게 풀이하면 내가 모르던 어떤 모습을 발견하게 된 시점이 성숙의 시점임. feat. C.G. Jung)

  9. 요즘 논문 읽을때 night shift를 사용함으로써 내눈을 보호해줌(과거, 디스플레이 프로파일을 변경함으로써 가능했지만 그 과정도 더 쉽게 되버림 ㅋ 트랙패드로 쏵쏵 해버리면 나이트쉬프트! feat. 시에라)

  10. 창의적 뻘짓거리를 많이하게됨(평소 잘 안쓰던 글도 쓰게됨. feat. scrivener, 이따금씩 구글에 ‘맥으로 ….하기’ 이런검색이라던지… 혹은 ‘… for mac’이런걸 검색함 -_-;;;;;)

  11. Papers 3는 심각한 귀차니즈믹 피플중 하나인 나에게 너무나도 완벽한 서지 관리 앱인듯(서지관리 너무 편해)

  12. 덕분에 에버노트라는것도 써봄(윈도우 버전은 뭔가 디자인이 안끌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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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 2014 mid, SSD 업그레이드 후기 (2)

SSD 선택과정을 보시려면 다음을 클릭하세요!! (Mac OS)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 2014 mid, SSD 업그레이드 후기 (1)


주문한 OWC와 Parallels가 도착했다.


업그레이드 킷


추가 주문한 패러럴즈 12. 이 안에는 시리얼 번호가 적혀있다.


OWC 업그레이드 킷을 개봉하였다. 왼쪽 상단에서 오른쪽으로 설명하겠다.

1. 5각, 6각 별 드라이버 - 맥북 뒷판을 개봉할 때 사용

2. OWC 480GB SSD

3. 기존 SSD를 장착하여 외장하드로 사용할 케이스

4. 외장하드에 고정할 별나사와 non-slip sponge 스티커

5. 완성된 외장하드 케이블


맥북을 처음 수술(?) 해보는 것이기에 참고 동영상이 필요하였다. 

OWC 설치 참고 동영상 링크(https://eshop.macsales.com/installvideos/macbook_pro_retina_13_inch_2013_2014_2015/)


링크에 들어가서 해체 하는법을 꼭 보시고나서 해체하는것을 권장한다. 혹시몰라 영상을 이곳에 올려본다.



* 주의사항 *


SSD에 흰색 스티커가 붙여있다. 이 스티커를 떼면 워런티를 보장받을 수 없으니 떼지말자.

(나는 떼었다가 설명서에 워런티를 받을 수 없다는 문구를 확인하고 다시 붙였다 ㅠㅠ)

생각보다 간단하다. 덜덜덜 떨지말고 잘해보자.


혹시나 해서 한가지 더 주의할것이 있는데, 배터리 연결잭을 해제한 후 다시 연결할때, 딸깍 소리가 들리도록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주자.


다음은 외장하드를 조립하는 방법이다. 동영상만 잘 보고 그대로 따라한다면 쉽게 할 수 있다.


만약, 맥북에 SSD를 설치하였다면 이것은 정말 껌이다!



자 이제 설치가 끝났다. 부팅 고고?(를 하기전에,)


나는 시행착오를 모두 겪었으므로 이렇게 먼저 적어놓는다. SSD 설치 후 해야할 중요한 과제가 있다.


* 과제! 기존 Mac에 있던 데이터를 새로운 SSD로 옮기기(마이그레이션)


수많은 검색을 통해 독학을 해보았다. 그 결과 2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첫번째는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이용한 방법, 두번째는 타임머신을 이용한 방법이다.


나의 경우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SSD를 외장하드로 만들었으므로 마이그레이션 지원 앱을 이용하는것이 더 편리해보였다.


마이그레이션 지원 앱을 이용하자!


헌데, 마이그레이션 지원 앱을 사용하던, 타임머신을 이용하던, OS의 버전이 같아야 한다(계속 진행하다보면 버전이 다르다고 업데이트 해야한다고 알림이 나타난다) .


그래서 새로이 꼽은 SSD에 Mac OS를 다운로드 및 설치를 해야한다. 이때에 부팅시 외장하드를 꼽은채로 부팅하게되면, 용량이 바뀐상태의 SSD로 부팅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맥이 부팅되므로, 해제해놓고 부팅시키자.


나중에 내가 또 이 글을 보면서 업그레이드를 할지 모르니 세부 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겠다.


주요 과제 : 외장하드에 있던 OS 정보를 새로운 SSD로 마이그레이션 하기.

세부 과제 1 : 맥에 연결되어있는 외장하드 장치의 연결을 해제한 후 부팅한다.

세부 과제 2 : 새로 장착된 SSD에 OS 복구시스템을 이용하여 복구한다(필자는 요세미티로 돌아감).

세부 과제 3 : 기존 SSD 및 타임머신의 OS가 만약 공장 초기화 OS와 상이 하다면 이를 동일하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필자의 경우 기존 OS가 시에라였으므로, 공장초기화로 설치된 요세미티를 시에라로 업데이트 진행함)

세부 과제 4 : 시에라로 업데이트 된 후 마이그레이션 지원 앱을 열어 마이그레이션한다.


생각보다 간단하다. 저 4가지를 모두 마치면... 성공이다!


바탕화면에 기존의 모양이 없어지고 OWC가 나타났다. 새로운 아이콘 모양을 보아서 그런지, 뭔가 세련되어 보인다.


성공이다.

잘된다.

만세!!!


*마무리하며

그런데 의문이 드는 것은 있다.

새로운 SSD를 '내장'시켜 구동하고 있는데 위의 정보를 보면 '외장'이라고 나온다. 음... 뭔가 고수분들은 저기에 뭔가 명령어를 적어서 내장화 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을까? 일단 나는 여기까지다.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없어서.... 일단은 냅두지만 혹시?? 무슨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다른 블로그를 꼭 참고하시라.



---- 추신  -----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외장'으로 인식하는 문제를 해결하였다. OWC(https://eshop.macsales.com/tech_center/index.cfm?page=/manuals/item/owc-aura-ssd-mba-rmbp.html)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재부팅하면 내장으로 인식하게 된다.


설치파일을 따로 첨부하겠다

owc-dual-boot-enabler-1-0.dmg.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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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 2014 mid, SSD 업그레이드 후기 (1)

내가 사용하고 있는 맥북은 함께한지 오래되었다. 벌써 배터리 사이클도 330을 넘긴 상태이다.


MacBook Pro(Retina, 13-inch, Mid 2014) 중에서도 ssd 용량이 128G로 가장 작은 것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순전히 경제적 여유가 넘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차피 문서 용도로만 쓰니 용량에 크게 문제 없겠지'


라고 생각한 것은 정말 큰 오산이었다. 문서만 작성한다 하더라도 문서 작성 후 '저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128G의 용량이란, 절망적이었다.


문서가 유실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Drop box, Google Drive(이하 웹드라이브)를 함께 사용하는 나로서는, 용량의 한계가 내 인내심의 한계와도 같았다.


그리하여 구입하게 된 Seagate 1T 외장하드. 타임머신을 이용하여 백업하기에도 매우 적절하였고, 항상 용량에 메말라 있던 나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외장하드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 고질적인 문제인 '귀찮은' 부분이 SSD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다는 결심에 큰 역할을 했다.


결국 '귀찮음' 때문이다. 아마(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인간은 조금 더 덜 귀찮아지기 위하여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먼저, 내 맥북의 스펙을 확인해보겠다.


시에라를 사용하고 있었다.

모델 식별자는 MacBookPro11,1이다. SSD 교체시 모델 식별자로 적절한 SSD를 구입할 수 있다.


실제 사용하는 용량은 121GB


일단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본 결과 OWC에서 판매하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적절하겠다고 판단하였다(기존 SSD를 외장하드로 바꾸어주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음).


OWC 공식 사이트 https://eshop.macsales.com/shop/ssd/owc/macbook-pro


판매하고 있는 SSD는 Mac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하였다.


나에게 해당되는 제품은 MacBook Pro with Retina 13" & 15" Late 2013 - Mid 2015 이었다. 


밑에 적혀있는 맥북 모델명을 반드시 확인 후 구입하여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일단 가격이 중요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리는 가격표는 아래 그림과 같다.


적은 용량에 워낙 신물이 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40GB용량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480GB가 눈에 확 들어온다. 1TB는 너무 용량이 커서 백업하는데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먼저 확인해야하는 것이 SSD Upgrade Kit와 Drive Only인데, 말 그대로 Upgrade Kit는 Mac을 해체 및 설치 하는데 필요한 별모양 드라이브 2개와 기존에 장착되어있던 PCI SSD를 외장하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함께 보내준다. 반면, Drive only는 SSD만 보내주는 것이다.

나는 처음 맥북을 열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별모양 드라이브도 없고, 기존 SSD를 처분할 방법이 딱히 없어 업그레이드 키트로 선택하였다. 막상 구매 페이지를 가니 이게 뭐야...


MacSales.com Instant Offer Exclusive: Save over 37% off the latest Parallels Desktop Version 12
Seamlessly run Windows and Mac applications side-by-side, without rebooting or compromising performance.


잉??? 이건 뭐야!? 패러럴즈가 49.95달러네!? 이거 엄청 싼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게 되어.. 나도 모르게 추가하였다...

그러다보니 총 계산 금액이 다음과 같이 나왔다.





해외 직구 가격 분석(패러럴즈 포함) 
1. 업그레이드 키트 : $429.75 = 485,593.22원

2. 페러럴즈 12 : $49.95 = 56,440.678원

3. 기타 및 배송료 : $24.9 = 28,135.5932원

4. 합계 금액 : $504.6 = 570,169.492원(57만1백6십9원)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해외 직구를하게 되면 통관세? 하여간 세금을 내야한다. 그 금액이 무려 59,310원이다.

5. 세금 포함 합계금액 : 629,479.492원(약 62만 9천 4백 7십 9원)


비싸다... 국내 사이트는 어떠한지 알아보았다.


어헉! 좀 믿을만한 곳인것 같아서 OWC 코리아에서 봐봤는데 68만원이나 하다니!! 나는 그냥 해외에서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면 페러럴즈까지 포함해도 국내에서 산것보다 더 싸다니... 이건 말도 안되었다. 일단 배송 신청!!


이미 설치를 다 하여 현재 바뀐 것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설치 과정과 OS 설정을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Mac OS)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 2014 mid, SSD 업그레이드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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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의 후, 두번째 강의의 기억

이번에 출강하는 대학교에서 두번째 강의를 마쳤다.


처음 강의에는 새롭게 보는 학생들과 함께 마주하게 되어 설레임으로 가득찼다. 처음 만나는 것 만큼 긴장도 많이 되었었다. 


그 후로 만나는 두번째 강의. 이제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한다. 3시간이 1시간 처럼 느껴진다.


내가 계획한 수업 진도는 실제 수업과는 많이 달랐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아니야?"


깜짝 놀랐다. 강의하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진도가 늦어질까봐 걱정된다.


오후가 되어 또 다시 3시간을 보낸다.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보니 10분이 1시간처럼 느껴진다. 더 빨리간다.


하루종일 6시간동안의 강의를 마치자 내 몸은 녹초가 되었다.


운전대를 잡은지 20분만에 나는 졸음이 쏟아져 나온다. 아마, 계속 서있으면서 발생한 피로가 이제서야 나오는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집까지 가려면 앞으로 1시간 40분은 더 운전해야하기 때문에 나는 졸음 쉼터에 차를 세워두고 좌석의 등받이를 뒤로 젖힌다.


햇빛이 강하여 조수석에 있던 방석으로 햇빛을 가려본다.




얼마나 지났을까...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뒤를 돌아보니 관광버스가 내 차 뒤에 주차되어있고 사람들이 화장실로 향하는 모습이 보인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30분이 지나있었다.


"피곤하네... 빨리 집에 가야겠어"


운전석에서 발을 땅에 딛은 후 바로 느껴지는 감각은 통증이었다. 다리의 온 부위가 약간의 근육통을 호소한다.


기분 나쁘진 않았다. 이것은 나의 열정을 대변해주는 새로운 감각이리라.


앞으로 체력관리를 보다 충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 드디어 집이다. 집에 왔어. 우리집이 최고로 좋아 진짜 너무 좋아"


집나오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너무 공감되었다. 몸이 너무 피곤해 옷을 훌렁 훌렁 벗어버리고 화장실로 직행한다.


따뜻한 물에 샤워를하니 피곤이 싹 가시는 기분이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웠다. TV를 켤 기운도 없다.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져본다.


'잘했니?'


'잘했어. 너무 잘했어. 재미있었고...'


나는 그대로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어제 하루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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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2015년 여름. 지인들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있다. 에버노트를 SSG훑어보니 과거 써놓았던 여행기를 발견하게 되었다.

사진이 너무 많아 블로그에는 올리지 못하고 에버노트 링크(https://www.evernote.com/l/ASgq2iJo4dJPpa2PFFlJqnLIQotlQBvIAMw)를 걸어 놓는다.

참... 재미있었던 자전거 여행. 또 가고싶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를 보고 싶다면 클릭! 링크(https://www.evernote.com/l/ASgq2iJo4dJPpa2PFFlJqnLIQotlQBvIA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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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vener와 Papers 3, Word를 이용하여 논문쓰기(실험)
정말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아직도 실험중이며, 어떤 방법이 맥에서 논문 쓰는데에 가장 효율적인지 알아보고있다.
논문을 써야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데로 프로그램들이 작동하지 않아(알고보니 나의 무식함이 원인) 어려움이 많았다.

이제야 어느정도 그 방법이 익숙해져서 이렇게 노트를 써본다(사실 지금도 논문써야 하는데... ㅠㅠ).

준비물 : Scrivener, Papers 3, Word



  • 초안 작성은 Scrivener에서
맥으로 논문쓰기에 대한 블로그 검색 결과 초안작성에 대해서는 Scrivener 앱을 사용하는것이 최고인 것으로 보인다. 본 글쓴이는 주로 Word로 논문을 제출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일단 Scrivener로 아웃라인만을 작성하고 Word에서 작성하는 형식으로 하였다. 하지만 경험이 좀 쌓이다보니 ‘Scrivener에서 다 써버리면 안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MS Word로만 작성한 이유는 Papers의 magic citation이 Scrivener에 삽입되지 않아 불편함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기존의 Papers 인용방법은 control+control 단축키로 magic citation을 연 후 해당되는 인용을 선택하여 insert하게되면 자동으로 입력되는 것이었다. Word에서는 오류없이 잘 되나, Scrivener는 될 때가 있고 안될 때가 있었다. 어떤 요인에의해서 되는경우와 안되는경우를 찾으려고 노력하였으나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복사해서 붙여넣기 방법은 어떠한가 생각을 해보아서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았다.
 1) Papers에서 Reference 복사해서 붙여넣기
 2) Papers에서 Reference 드래그앤 드랍 하기

결과는, 둘다 Scrivener 본문에 cite key는 삽입되나, word로 변환시 cite key를 인식하지 못하여 formatting에 계속 실패하였다.

실패의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최근에 작성한 논문도 그렇게 Word로 작성되었다. 하... 또실패...

새로운 논문을 작성해야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Scrivener로 아웃라인을 만들고 글을 쓰던 중 또 인용해야하는 경우가 생겨 Papers에서 magic citation을 하였으나 또 실패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것일까? 몇날 몇일을 고민했다. 그러던 중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기존의 인용방법으로 insert 한 후 커멘드+V로 붙여넣기를 해볼까?'

바로 실행해보니 삽입된다. 당장 rtf로 변환하여 word에서 formatting을 실행해본다.

결과는...?

만세!!!!!!!!!! 모두 성공적이다.

이제 Scrivener에서도 논문 작성시 인용이 쉽게 된다. 어쩌면... 남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몰랐지 않았나 싶다(괜히 부끄러움).

  • 이제 맥에서 나만의 논문 작업 방법이 완성되었다.

그 방법을 간단히 적어본다.
  1. 학회지에서 요구하는 템플릿을 다운로드 받는다(보통 MS Word)
  2. Scrivener에서 템플릿을 Import하여 research에 집어 넣는다.
  3. Import된 템플릿을 Scrivener에서 아웃라인을 설정한 후 복사+붙여넣기로 레이아웃과 폰트 스타일을 저장해 놓은다.
  4. 글을 작성한다. 글 작성시 필요한 인용사항은 Papers에서 magic citation을 이용하여 인용한다.
  5. 마무리가 되면 compile하여 rtf파일로 만들어낸다. 이때, compile설정시 format as를 original로 설정하여 템플릿의 스타일을 해치지 않는다.
  6. compile된 rtf파일을 word에서 불러낸 후 doc나 docx파일로 변환한다.
  7. Word에서 컨트롤+컨트롤을 사용하여 참고문헌을 formatting한다.
  8. Word에서 학회지에서 요구하는 양식대로 수정한다.
  9. Mac버전 word와 Window버전 word의 호환성을 위하여 또다시 rtf 파일로 변환한다.
  10. Window에서 rtf를 다시 doc이나 docx로 변환한다.
  11. 제출 완료!

Papers에서는 학회지 형식의 reference style을 만드려고 CSL 파일까지 손대봤다. 다른 학회지 처럼 APA형식으로 쓰면 얼마나 편할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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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브너(Scrivener)를 이용하여 학회지의 논문 투고 형식을 미리 저장해놓기

스크리브너를 구입하긴 하였습니다만, 여러가지 호환성 문제때문에 요즘 잘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써보겠다는 일념하에 활용을 하기 위하여 미리 학회지의 논문 투고 형식을 스크리브너에 저장해놓으려고 합니다.

저는 맥을 쓰고있기 때문에 Scrivener for mac 버전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스크리브너 사용자 모임에 가보면, 한글로 번역되어있는 스크리브너 사용 튜토리얼이 있지만, 논문을 쓸 때 학회지에서 요구하는 폼대로 제출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대한작업치료학회지나 대한인간공학회 학회지들에 주로 투고하는데요, 이때에 요구되는 논문의 형태가 다릅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저는 각 학회지 별로 컴파일(comfile) 포멧을 각각 따로 저장해놓고 컴파일 합니다. 

스크리브너에 대한 한국어 튜토리얼을 다운로드 받고 싶으신 분은 <링크: http://macnews.tistory.com/2494> 로 접속하셔서 최신판을 다운로드 받아보시고 튜터리얼대로 한번 해보세요. 스크리브너를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1. Scrivener를 실행하고 project templet을 blank를 클릭하여 열어주세요(완전 처음부터 하는 것을 가정합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여러분이 선정한 논문의 주제로 적는 것이 편리합니다.


2. 논문 제출시 최종 논문의 형식과 투고 규정대로 포맷팅을 하기 위하여 투고하고자 하는 각 학회지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투고규정을 낱낱이 파악합니다.

저는 투고할 학회지에 접속하여 논문 투고자 투고형식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이 파일을 스크리브너 안에 import 하여 투고규정을 파악해봅니다.

이제 research 폴더에 투고규정 pdf 파일이 import 되었습니다.


3. 투고규정 pdf파일을 import한 후 투고규정이라는 폴더를 만든 후 각 정보를 정리하는 것이 논문을 작성하실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제출 원고 형식, 인용형식, 참고문헌 형식 등의 3가지 부분으로 구분하여 텍스트 문서를 만들어 투고 규정을 정확히 적으려고 하였습니다.

4. 투고규정을 정리한 후 학회지에서 요구하는 논문의 구성에 따라 폴더와 페이지를 만듭니다.

여기까지 하시면, 논문의 초안을 작성하시는것에 큰 무리 없이 진행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맥을 사용하면서 스크리브너라고하는 앱이 문서 작성의 최고라고 일컫는데, 저는 그 활용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주요 원인 중에 하나가 제가 주로 투고하고 있는 학회지는 아래하 한글파일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스크리브너로 작성한 PDF 파일을 투고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스크리브너를 '초안 작성'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논문의 초안을 작성할 때 구조화하는데에는 스크리브너만한 것이 없어보입니다. 물론, 에버노트에서 아이디어가 생각날때마다 작성하기도 합니다. 사실, 가끔, 에버노트가 훨씬 편하기도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는 제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저도 스크리브너에 대한 배움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이제 블로깅을 할 때에도 스크리브너를 이용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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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명동 디저트 카페 : 솔티드 머랭

광주 동명동 궁금한 맛을 찾아서 그 두번째 맛.

솔티드 머랭을 찾아갔다. 솔티드 머랭은 우리나라말로 한다면... 소금으로 간을한 머랭이라고 해야할까?

오늘도 아재개그 한번 날리고 그 맛을 알아보도록 하자.


# 주력 메뉴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여자친구님) 가장 맛있어 보이는 것은 딸기가 들어간 조각 케이크다.

(한조각에 6,000원짜리 입니다)


바로 이녀석이다.

나는 정말 느끼한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까르보나라, 크림소스 등등... 당연히? 생크림이 많이 들어가있는 케이크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녀석은 뭔가 특별하다. 크림이 너무 맛있다. 와... 내가 지금까지 먹은 크림들은 맛이 없어서 내가 좋아하지 않았나보다. 일단, 맛은 달면서 깊고 은은하다. 하지만 느끼함도 있다. 어쩔 수없는 느낌이지만 그게 크림의 장점 아니겠는가? 


크림과 빵의 비율이 매우 적절함은 두번째 장점이다. 케이크를 먹을 때 가끔 빵의 비율이 크림보다 더 높아 퍽퍽한 느낌을 많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솔티드 머랭의 케이크는 크림과 빵의 비율이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크림이 많은 느낌도 있지만 그게 거부감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

세번째 장점들어가겠다. 딸기에 대해아주 칭찬안할 수가 없다. 여자친구와 전주로 놀러갔을때 길거리에서 딸기케이크를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크림이 매우 훌륭하고 빵과 크림의 비율 또한 적절하였지만, 딸기에서 기분을 망쳐 놓았던 기억이 있다. 딸기가 슬라이스(?)되어 겉으로만 보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바로 속았다는 생각이들어 맛을 음미하는 데에 있어 방해가 되었었다.

하지만! 솔티드 머랭의 딸기케이크는 이놈의 딸기가 뭐시 그라고 클까?! 와... 겁난다. 

비록, 한 조각일지라도 딸기 3개정도는 들어가있는 것 같다. 단면으로 보고 있는데, 슬라이스가 아니라 이건 진짜 딸기잖아?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딸기를 많이 넣어놨다. 이건.... 정말 훌륭하다.


보라. 크림과 빵의 비율, 그리고 딸기의 단면을!


정리하여 말해보자. 나는 케이크가 얼마나 맛있는지에 대해 평가할 때, 두가지 부분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1)크림의 맛, (2)크림과 빵의 비율이다. 이 두가지만 잘 되어도 굉장히 맛있는 케이크가 된다. 솔티드 머랭은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을 뿐만아니라 '딸기'를 강력하게 강조함으로써 그 맛을 완성시켰다. 매우 훌륭한 디저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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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명동 맛집 탐방 : true 진심을 담다



오늘 궁금한 맛을 찾으러 동명동을 돌아다녔다.

살짝 외진곳에 눈에 띄는 밥집표시. 그리고 진심을 담는다는 카피가 우리를 이끌었다.



작고 아담한 식당. 그 맛이 궁금했다.



메뉴판을 SSG 훑어본 뒤 토마토 해물 스파게티와 치즈 돈가스를 주문하였다. 가격은 괜찮은 수준



치즈 돈가스는 치즈가 듬뿍 들어있고 밥과 함께 나왔다. 돈가스와 함께 소스가 들어왔는데 데미그라스 소스였다. 음... 이건 내가 아는 맛.



난 개인적으로 이 토마토해물 스파게티가 너무 맘에들었다. 나는 신맛이 강한 토마토소스를 너무 싫어하는데 이 토마토소스는 신맛이 은은하게 퍼져있다. 신맛이 은은해서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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